이완구, 롯데 아울렛 수천억 경제유발 효과 찬성
대기업과 농민과 소상공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모델
2013-04-10 김거수 기자
4·24 재보선 충남 부여·청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가 10일 오전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최고 득표를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부여 롯데 아울렛 매장 건설 관련 "지역 상인들이 반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250만 명의 관광객들이 부여를 찾아오면 오히려 수천억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에 활성화로 큰 이익을 줄 것"이라면서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부여에서 생산되는 밤, 포도, 메론, 양송이, 표고버섯, 수박 등 농산물에 대한 판로를 개척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 대기업과 농민과 소상공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전국적인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부여, 청양에는 도시가스를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당선되는 즉시 도시가스 업체를 반드시 유치해 저렴한 가격에 가스 공급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청정지역인 부여,청양지역에 산업폐기물업체 유치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밝혔다.
한편 이 후보가 부여가 아닌 새누리당 대전시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한 배경에는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이날 부여 황인석 후보 지원에 대한 맞대응 차원의 언론 플레이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