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풍년농사 기원 운정양수장 통수식 행사 개최
18,000ha 농경지에 용수 공급, 충남서북부지역 가뭄 도움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지사장 홍성범)는 10일 오전 당진시 신평면 소재 운정양수장에서 2013년도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통수식 행사를 개최했다.
홍성범 지사장은 “지금까지 양적으로 부족하지 않게 농업용수를 공급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질적으로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에 중점을 두고 질과 맛이 뛰어난 당진쌀 생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동양 최대의 운정양수장은 삽교호에서 총연장 45km의 당진·우강 용수간선을 통하여 당진시,예산군,13개 읍면의 18,000ha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삽교호는 천안,아산,당진,예산,홍성군 등 5개 시․군 163,950ha의 광활한 유역에서 유입되는 수원공으로 총저수량 8,400만톤의 저수량을 갖추고 당진,아산,예산,서산지역 농업용수는 물론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당진지사는 지난해 104년만의 극심한 가뭄속에서도 운정양수장에서 대호담수호에 용수를 공급함으로써 충남 서북부지역의 가뭄 극복에 커다란 역할을 한 바 있다.
박완진 충남지역본부장은 “영농기 180여일 동안 충남지역 농업인들이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농업용수를 공급하여 주곡자급과 재해예방,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월10일 현재 충남지역 227개소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94.5%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저수지와 댐, 방조제 등 13,478여개의 수리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완료하고 올해 풍년농사를 달성하기위해 농민들의 염원속에 전국에서 통수식을 갖고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