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청년 버스 운전자 양성’ 참여자 모집

20~39세 미취업 청년 대상…26일까지 모집

2025-03-0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시는 지난해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청년 버스 운전자 양성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

청년버스운전자양성과정은 직무적성교육, 1종대형면허 및 버스운전자자격증 취득, 버스운수종자사 양성교육, 취업연계 등 원스톱으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1·2종 보통 면허 취득 후 1년 이상 경과하거나 색맹, 시력 등 신체에 결함이 없고 교통법규 위반 이력이 없는 천안에 거주하는 20~39세 미취업 청년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로 참여 신청서와 인력서, 운전경력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등실확인서 등을 전자우편(ch9002030@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천안시는 지난해 청년 버스 운전자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8명을 지역 운수회사에 취업 연계했으며, 올해는 사업을 확대 운영해 상반기(3~6월) 10명, 하반기(7월~9월) 10명 총 20명의 청년 버스 운전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령화로 인해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 시내버스 회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청년센터이음 누리집(https://www.ch2030youth.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체험해보지 못한 분야에 도전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