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일 세종시의원, "행정수도 세종 완성의 마지막 기회" 주장

- 최민호 세종시장, 2025년을 행정수도 완성 원년으로 선포하며 전방위 노력 다짐

2025-03-0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안신일 세종시의원(한솔동, 장군면, 더불어민주당)은 제97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다가오는 조기 대선 정국을 "행정수도 세종시를 완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규정하고, 세종시가 주도적으로 나서 행정수도 완성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시정질문

안 의원은 "현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인한 혼란을 지적하며, 차기 대통령실은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는 것이 행정 및 경제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행정수도 세종시가 과거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 원안 변경 시도 등으로 추진 동력을 상실하며 공공기관 이전 지연, 인구 유입 지체, 부동산 침체 등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안 의원은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을 핵심 공약으로 의제화하고, 대통령 집무실 설치, 국회 이전, 안정적 교육 예산 확보 등 대한민국 여론을 주도하는 정책 구상을 즉각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기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각 정당 후보들에게 이러한 내용을 제안하고, 시민단체와 협력하여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과제를 선정할 것"을 촉구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에 대해 "2025년을 행정수도 완성의 원년으로 삼고, 대통령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통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시민 연대를 출범했다"고 답변했다.

또한, “누가 더 강한 의지를 갖고 누가 더 소극적이다 라는 문제가 아니라 시와 시의회, 정치권, 시민과 함께 중앙행정기관의 성공적은 이전과 대통령실 국회 세종의사당에 건립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헌법에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명문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대통령실 이전 및 국회 이전으로 인한 학생 유입에 대비하여 세종시 교육의 성과와 비전을 담은 홍보 자료를 제작하고, 국회 및 수도권 정치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세종시 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교육 환경 변화에 발맞춘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를 통해  세종시를 미래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으며, 다가오는 조기 대선 정국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