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해빙기 대비 안전 점검 나서
78곳 현장 전수점검 진행
2025-03-11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 대덕구가 해빙기를 대비해 비탈면과 급경사지 안전 점검에 나섰다.
구는 지역 급경사지와 낙석 발생지 등 78곳 현장에서 △지하수 용출 △뜬 돌 등 낙석 우려 △시설물 변형·파손 여부 등 위험 요인을 중점으로 전수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각 소관부서 담당자가 올해 정비사업이 예정된 곳을 비롯한 급경사지 12곳의 우선 점검을 진행했으며, 노기수 부구청장이 11일 지난해 낙석 발생지역과 정비사업 완료 지역 등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구는 점검 결과에 따라 배수로 정리 등 비교적 간단한 조치는 현장에서 실시하고 시설물의 파손과 같은 중대한 위험 요인이 발견된 경우, 전문가를 동원해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 긴급 안전조치 등의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급경사지 사고로 전국적인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구민 안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내달 4월 11일까지 예정돼 있던 안전 점검 일정을 2주 앞당겨 오는 28일까지 완료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