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당 시장후보까지 삭발로 지원 호소
중앙정치 규탄 및 폭력정치 규탄 유세
2006-05-28 김거수 기자
이번 지방선거에 당의 사활을 걸고있는 국민중심당은 남충희 시장후보를 비롯한 기초단체장 후보들까지 삭발대열에 가세하며 지역 정서에 호소했다.
국민중심당은 28일 오후 서대전 시민공원에서 심대평 공동대표, 남충희 대전시장후보 및 대전지역 전 출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이 대권정치의 놀음판으로 변모된 것에 대해 중앙정치. 대권정치 중단을 촉구하고, 여성운동원들의 피습사건에 대한 폭력정치 규탄유세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심대평 대표는 "부끄럽고 너무 참담한 심정"이라고 토로하고 '우리 충청의 아들 딸들에게 다시는 멍청도 소리를 듣지 않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국민중심당을 창당한 것"이라며 "삭발식이 우리를 살려달라는 절규가 아닌 나라를 지켜달라는 절규"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대표는 "한나라당은 차떼기 정당이며, 기초의원까지 공천제로 만들어 공천 장사를 해먹은 정당"이라며 "지방정치를 궤멸시키는 정당이 다시는 대전에 발을 못 붙이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