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표, 대전 오나?

29일 접전지 제주. 대전 방문 예정..무언유세 관심

2006-05-29     김거수 기자

"대전은 요"라는 말로 대전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던 박근혜대표가 지방선거 막바지인 29일  접전지역인 제주와 대전지역을 찾을 것으로 보여 주목 된다.

한나라당 박근혜대표는 퇴원과 동시에 곳바로 격전지인 제주와 대전 지원에 나서 혼전을 우세로 바꿔놓겠다는 전략이다.

시당 관계자는 29일 오후3시부터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박근혜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여옥의원을 연설원으로 활용, 승세를 굳힐 방침이다.

그는 "여의도연구소에서 자체 ARS 여론조사를 해본 결과 박후보가 염후보를 7.8% 앞선 것으로 나왔다며 승기를 확실하게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5번 여의도 연구소 여론조사에서 박후보가 5번 모두 염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며 '박후보가 염후보를 앞선 시점이 박근혜대표의 피습사건 이후부터 판세가 역전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염홍철후보는 "ARS 여론조사는 신뢰도가 없다"고 주장하며 한나라당 여론조사 우위를 전면 부정한바 있다.

한편 충청지역은 지난 2002년 대선과 2004년 총선때 여당이 압승 했지만 이번선거는 3당 접전지역으로 바뀌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각 당 후보자들은 득표전략은 두터운 부동층의 표심을 어떻게 자신들의 표로 붙잡을 수 있는 전략 수립에 고심하고 있으며 당락에 영향을 주는 부동층의 표심 결과는 이틀후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