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유성2선거구 보선에 '정치생명' 걸었나
시당 당협위원장, 지방의원 동원 이례적 매머드급 선대위 구성 李 선거 전반 지휘 후보 당락따라 예상 밖 파장 가능성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유성2선거구 보궐선거 승리에 당의 모든 화력을 총동원하는 모습이다.
이상민 시당위원장을 필두로, 각급 당협위원장, 지방의원, 사무처 당직자가 대거 참여한 ‘매머드급’ 선대위를 구성, 당의 사활을 건 것 아니냐는 관측을 자아낸다.
실제 ‘대전시장 선거 캠프’에 버금가는 규모로 꾸려진 국힘 제2선거구 강형석 후보의 ‘청년의 꿈’ 선대위에는 시당의 모든 역량이 총동원됐다.
이상민 상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이은권, 조수연, 양홍규, 박경호 당협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강 후보의 당선을 위해 선거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소속 광역의원 18명과 기초의원 33명 등 총 56명의 지방의원이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아 활약할 계획이다.
시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 대전 전지역 지방의원으로 구성된 강형석의 ‘청년의꿈 캠프’ 선대위 구성에는 대전시당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의미라는 것이 시당측의 설명이다.
또, 조상환, 임재인, 유병로, 송재웅, 조성환, 김근종, 박정운, 정규영 고문단과 함께 사무국에는 총괄 사무국장에는 박두용 시당 사무부처장, 공동사무국장에 여성용, 송재만, 여황현, 장희택, 김명현이 각각 활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권살리기본부에 최성호, 대학생 본부에 곽문권, 청년본부에 한명광, 여성본부에 염경자 그리고 대변인으로 유지선을 임명하여 선대위의 규모와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
이상민 상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강형석 후보의 당선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며, 기필코 승리할 것이다. 오늘 선대위 구성 1차 발표를 시작으로 2차, 3차 선대위 꾸려 발표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보궐선거에 승리해 의회 독재를 자행하고 있는 이재명의 민주당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