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진영·강형석·문수연 후보 등록...일제히 '필승 각오'

2025-03-13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4월 2일 치러지는 대전시의원 유성구 제2선거구(온천1·2동, 노은1동) 보궐선거가 13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방진영(51), 국민의힘 강형석(24), 조국혁신당 문수연(33) 등 보궐선거 주자들은 이날 유성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승리 각오를 다졌다.

민주당 방진영 후보는 후보자 등록 뒤 자신의 SNS에 "이제 저에게는 뒤가 없다. 앞만 보고 가겠다“며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국민의힘 강형석 후보는 "지난 2월 12일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압승해 대전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국혁신당 문수연 후보도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남은 20일 제 모든 걸 걸고 달려보겠다”고 강조했다.

정치 신인 간 대결로 확정된 이번 시의원 보궐선거는 대통령 탄핵정국 돌입 이후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선거로 주목받고 있다. 각 정당들 역시 후보자 거리 지원유세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역 정가에선 조국혁신당의 최종 득표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조국혁신당 문 후보가 10% 이상 득표율을 기록할 경우 차기 지방선거 때 민주당과의 합당 또는 단일화 과정에서 일정 지분을 요구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은 20일부터 시작된다. 사전투표는 28~29일 이틀간 실시되며, 본투표는 4월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