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 보문산 사정공원 일원서 시민과 아침산책
"쾌적한 대전 위해 도심 속 녹색공간 계속 보완.확충할 것"
2013-04-14 김거수 기자
이날 아침산책은 인근 주민과 학생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책과 대화, 봄노래 함께 부르기 등으로 진행됐다.
산책 후 가진 조찬 간담회에서 만년고 한 학생은 “쾌적하고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밭수목원, 유림공원과 같은 도심 속에 공원, 식물원 등 녹색공간을 시에서 지금보다 더 많이 조성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 “대전시의 녹지비율은 둔산 15%, 도안신도시 26%로 다른 도시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녹지공간을 새롭게 더 확충하고 기존의 녹지를 잘 보완해서 편리성과 쾌적성을 고루 갖춘 품격 높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구 문화동의 한 주민은 “지역현안인 신세계 유니온스퀘어와 롯데테마파크 조성이 궁금하다”며 앞으로 추진 계획에 대해 물었다.
염 시장은 이와 관련 “시에서는 계획대로 추진한다. 다만 그린벨트 해제, 특구법 관련 중앙부처의 승인절차 등의 문제가 있는데 이는 현재 새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하고 “이 두 현안은 지역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기대효과가 크게 예상되는 만큼 중앙정부와 잘 협의하고 일부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시민들의 경우 대화를 통해 이해.설득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침산책은 매월 첫 째주 토요일 오전 7시에 개최되며,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전사랑시민협의회(☎489-3290)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아침 식사비용은 참가자 부담이며, 대전사랑시민협의회 계좌로 납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