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사박물관 건립 및 공공기관 유치 심포지엄 개최

13일 오후 2시, 한국자연사박물관 강당에서 열려

2025-03-14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계룡 = 조홍기 기자] 사단법인 국방산업연구원이 13일 국립군사박물관 건립 및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자연사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충청남도, 계룡시, 황명선 국회의원실에서 공동주최하고 국방산업연구원과 한국박물관협회, 삼육재단이 공동주관으로 시민, 지역사회단체장, 전문가, 업체 대표 등 산·학·연·관·군 관계관 등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1부 개회식, 2부 주제발표, 3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이응우 계룡시장, 전형식 충남도 부지사, 김범규 의장, 조한희 회장, 양충식 국방산업연구원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한국박물관학회 장인경 회장이 국립군사박물관 건립방안 및 공공기관 유치에 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축사에서 "계룡의 특성화에 맞는 국방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군사 역사·문화·미래상을 총망라하는 국립군사(미래)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국회 안보정책 세미나 개최, 베네룩스 3국의 벤치마킹을 통해 최근 룩셈부르크 국립군사역사박물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라며, "작년에 성대하게 치러진 KADEX(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를 계기로 ‘K-국방컨벤션센터’를 비롯한 ‘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 국방관련 공공기관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부 주제발표에서는 공주대학교 최석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의 법‧제도 정비방안”, “국립군사박물관 운영 활성화방안”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이어서 서울과기대의 김성일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신속원 등 공공기관 유치방안”, “컨벤션센터 건립 및 국방MICE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하였다.

특히 3부 종합토론에서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정명복 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국립군사박물관 건립 및 공공기관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방안과 여러가지 제한사항 극복대책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국방산업연구원 이종호 원장은 "향후 관련기관과 전문가 협력을 통해 국립군사박물관 건립 추진방안 구체화 및 계룡의 국방MICE산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으며, ”국립군사박물관과 컨벤션센터 건립, 강소국방연구단지 조성, 국방관련 공공기관 유치 등은 계룡이 국방친화도시로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