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논산 잇는 특별한 인연, 교육 협력의 새 장 열다
14일 충남인터넷고-송부선글로벌장학재단 협약식 타슈켄트 대학 부총장‧개발원장, 협약식 현장 직접 찾아 우즈벡-논산, 장학과 교류로 이어진 특별한 만남
2025-03-15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지난 14일, 충남 논산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우즈벡 교육부장관의 아들이 논산을 찾았는데 계기가 특별하다.
바로 충남인터넷고와 송부선글로벌장학재단의 산학협력 협약식에 참석한 것인데 송부선 이사장과의 특별한 인연 덕분이다.
송부선글로벌장학재단은 오래전부터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 어린이집을 건립해 벌써 11개 어린이집에 이르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는 우즈벡 교육부 장관과 만나 장학금 협약식을 갖는 등 발걸음을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인연으로 이날 현장을 찾은 이드미트리(Lee Dmitriy) 우즈벡 타슈켄트 부천대학교 부총장과 김옥사나(Kim Oksana) 발전 개발원장은 내년부터 진행될 학생 교류에 큰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윤덕규 충남인터넷고 교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우즈벡 학생들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교직원 전체가 노력하겠다. 믿고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윤 논산시어린이집연합회장, 윤준영 강경어린이집 원장, 연화어린이집 원장, 인터넷고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내용을 보면 송부선글로벌장학재단에서 충남인터넷고 인력 양성을 위해 향후 10년 동안 매년 1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안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