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당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선정"
2025-03-17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해양수산부 주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당진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밝혔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ICT·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양식기술을 실증하고, 생산·유통·가공 등 연관산업을 집적화하는 대규모 양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당진시 석문간척지 내 수산단지 일원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조성되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테스트베드 300억원(국비 50%, 지방비 50%)과 배후부지 100억원(국비 70%, 지방비 30%) 등 국비 22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된다.
태양광·LNG 냉열 및 순환여과시스템을 적용한 탄소중립형 바다송어 스마트양식 거점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양식단지 조성사업과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연계한 산업 집적화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타 지역과의 치열한 경합 속에서 당진시가 최종 선정되기까지 어기구 의원의 역할이 컸다.
해수부 차관을 비롯한 부처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연계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당진시가 최종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어 의원은 “스마트양식은 단순한 기술적용을 넘어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혁신기술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일자리 창출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