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국락 계룡시의원, "계룡교육지원청 신설, 집행부가 움직여야"

5분 자유발언 통해 계룡교육지원청 설치 강조

2025-03-17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계룡 = 조홍기 기자] 계룡시의회 최국락 의원이 계룡교육지원청 설치 촉구와 함께 집행부의 적극성을 주문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17일 열린 제180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지역의 실정과 특수성에 맞는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교육지원청이 꼭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계룡시의회

먼저 최국락 의원에 따르면 계룡시 학생 수는 2024년 9월 기준 6,703명으로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계룡시보다 학생수가 적은 도시에도 교육지원청이 있는데 학생수가 증가하는 계룡시에 교육지원청이 없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집행부가 움직여야 할 때"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서 충남도와 도교육청에 적극적으로 조례제정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충남도와 도교육청은 신속히 조례 제정을 준비하여 법령 개정과 동시에 조례가 공포되고 계룡교육지원청이 신설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교육지원청 설치‧폐지 및 통합‧분리 권한을 시도교육청이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대폭 지방에 이양하고 인구수, 학생수를 기준으로 제한하던 교육지원청의 설치기준을 폐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