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TP, ‘RE100’ 선포...“탄소중립 실천 선도”

충남 출자·출연기관 최초...2045년 RE100 달성 목표

2025-03-1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가 충남 출자·출연기관 최초로 RE100을 선언했다.

충남TP는 17일 천안 본원 대강당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RE100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2050년까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국제 캠페인이다.

선포식에서는 RE100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RE100 비전·전략을 임직원에게 소개했다.

추진계획에는 ▲재생에너지 기반 탄소중립 추진 ▲탄소중립 기업 지원 확대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경영 체계 구축 등 4개 분야 12개 세부과제가 담겼다.

세부과제는 녹색 프리미엄, REC,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비 확충이다.

충남TP는 지역 기업의 RE100 참여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임직원과 입주기업이 함께하는 RE100 실천 캠페인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담 관리부서를 지정하고, 5년 주기로 RE100 이행 실적을 단계별로 점검해 2045년까지 RE100을 달성할 계획이다.

서규석 충남TP 원장은 “탄소중립은 글로벌 경제질서의 핵심 키워드로, 지속 가능한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기업, 대학, 단체 등과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실천과 RE100 참여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