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 강화

"중국 상하이 등 여행 자제하고 야생조류 접촉 차단할 것"

2013-04-16     최온유 기자

계룡시(시장 이기원)는 지난달 31일 중국 상하이 등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H7N9) 감염환자와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계룡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구제역 및 AI 특별방역관리를 위해 축산농가는 외부인이나 차량의 출입제한과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전국 일제 소독의 날’에 농장 소독을 반드시 하고, 구제역 백신 공급과 접종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우선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외부인 및 차량 출입통제와 농장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재래시장에서 병아리 입식을 당분간 자제시키며 그물망 등으로 야생조류와의 접촉을 차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시민들에게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중국 상하이 등 여행을 당분간 자제하고 닭‧오리고기와 계란 등은 75℃에서 5분 이상 조리하면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