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세종시의원, 세종보 재가동 결의안 부결에 깊은 유감 표명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원석 세종시의원이 발의한 '세종보 재가동 촉구 결의안'이 오늘 세종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부결되었다.

이에 최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 힘 김충식 원내대표, 김동빈 부의장, 윤지성 교육안전위원장, 김학서, 홍나영 의원들은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세종시 발전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의원은 "이번 결의안은 특정 정당이나 개인의 이익이 아닌, 오로지 세종시민을 위한 것이었다"며, "금강 주변 시민과 1생활권 시민, 나아가 미래 세종시의 수자원 확보를 위한 중요한 결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이해관계와 환경단체의 의견에 밀려 시민의 뜻이 외면당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부결은 의회가 시민을 위한 정책을 심의하는 곳이 아니라, 힘의 논리에 의해 좌우되는 곳임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며, "정당이 다르거나 외부 압력에 의해 시민을 위한 정책까지 외면하는 것은 지방의원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정치에는 영원한 강자도, 영원한 약자도 없다"며, "오늘의 결정이 세종시의회의 불명예스러운 선례로 남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져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협치를 통해 세종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 의원은 "이번 부결에 좌절하지 않고, 세종시 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다시 한번 세종시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열어나갈 것"이라며, "시민 전체의 의견을 대변하지 못하는 목소리 큰 소수의 의견이 다수 시민의 권리를 침범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시민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