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옥 세종시의원, 반려시대 공존과 상생 강조

- 반려동물 배변 문제 해결과 친환경 정책 도입 촉구

2025-03-2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현옥 의원(새롬동,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제97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반려동물 배변 문제 해결과 친환경 정책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반려시대를 사는 세종시의 공존과 상생'을 위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김 의원은 "반려동물 가구 및 반려산업은 증가하고 있지만, 비반려인과의 갈등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특히 공공장소에 방치된 반려동물 배설물이 비반려인의 가장 큰 우려 사항임을 지적했다.

또한, "반려동물 배설물이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에서 반려동물 배설물을 활용한 친환경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인천, 서울, 대전 등 일부 지자체에서 배변수거함을 도입한 사례를 언급하며, 세종시도 적극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김 의원은 세종시가 추진 중인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계획과 더불어 ▲주요 산책로 및 공원 내 배변수거함 설치 ▲반려동물 배설물의 자원화 방안 장기 검토 ▲친환경적인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시도를 당부했다.

김현옥 의원은 "반려동물은 누군가에게는 가족인 만큼,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존은 피할 수 없는 변화"라며, "필연적인 공존을 위해 서로 조금씩 배려하고 노력하는 세종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