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세종보 재가동 통해 금강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
-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의 세종보 시험가동 적극 환영 및 조속한 재가동 촉구 - 세종보, 행정수도 세종시의 친수공간 조성 위한 핵심 시설 - 세종보 재가동, 4대강 사업과 무관하며 친수공간 조성 및 전력 생산에 필수 - 녹조 발생 및 수질 오염 주범 주장, 과학적 근거 부족 - 세종보 재가동, 시민 여론도 압도적 지지, - 세종시, 불법 행위 중단 및 원상 복구 촉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세종보 재가동을 꾸준히 촉구해 온 세종시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세종보 시험가동(정기점검)을 적극 환영하며, 시험가동에 그치지 않고 신속한 재가동으로 이어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세종보는 "2012년 설치 이후 5년간 가동되었으나, 2018년 완전 개방 이후 활용되지 못했으나. 세종시는 이번 시험가동을 통해 세종보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방치로 인한 예산 낭비를 막고 금강의 자연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세종보가 4대강 사업과 무관하며, 행정수도 세종시의 친수공간 조성 방안의 일환으로 건설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보 재가동은 금강의 수위 상승을 통해 휴양·레저·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연간 9,300㎿h의 전력 생산을 가능하게 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보 가동과 녹조 발생·수질 오염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정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녹조 발생 여부를 결정하는 유해남조류 세포 수는 담수와 개방 시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았으며, 수질 변화도 거의 없었다.
세종시민 대상 정책 만족도 조사 결과, 세종보 재가동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의 2배에 달하고 있으므로, 세종시는 시민들의 여론을 반영하여 세종보 재가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세종보 재가동을 통해 안정적인 수량 확보, 친수공간 조성, 전력 생산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하고, 금강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다.
또한, 환경단체에서 우려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 마련에 힘을 모을 것이고, 세종시는 하천 불법 점용을 지속하는 일부 환경단체에 대해 즉시 불법 행위를 중단하고 원상 복구할 것을 촉구했다.
세종시는 세종보 재가동에 대한 시민과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의견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금강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