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방진영 후보 "유성구 무한 발전 실현" 출사표

선대위원장에 허태정 전 대전시장

2025-03-20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4·2 대전시의원(유성구2)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방진영 후보가 유성구의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방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0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성구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허태정 전 대전시장, 김민숙 시의원을 비롯해 인미동·최옥술·박석연 유성구의원, 전명자 서구의원, 유은희 중구의원 등이 함께했다.

그는 “시의회 입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깊은 연대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싶다”며 “온통대전 지역 화폐 부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청년 창업 및 주거정책, 장대지구 재개발 등 주민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의회의 민주당 견제 기능 강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현재 시의회 의원 21명 중 20명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방 후보는 “시의회는 민주당 소속으로 김민숙 의원 한 분밖에 안 계신다. 그래서 대전시장님이 지금 일을 열심히 하고 계시지만, 여러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거수기 역할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하고 있다”면서 “제가 어떠한 일이 있어도 꼭 당선 돼 우리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의지를 표명했다.

방 후보의 선대위위원장을 맡은 허태정 전 시장도 강한 지지를 호소했다.

허 전 시장은 “방 후보는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중소 사업가로서 성과를 이뤄낸 지역의 촉망받는 중소기업인이었다”면서 “방진영 후보가 당선이 돼서 우리 지역의 발전 유성이 처한 여러 사안들에 대해서도 앞장서고, 대전시의 일방 독주 견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의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