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청광역연합장, 국가균형발전 선도 다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영환 충청광역연합장은 20일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및 충청광역연합의 의미 공동학술토론회에서 '국가균형발전 선도'를 다짐"했다.

그러면서 "충청광역연합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30년간의 지방자치 발자취를 돌아보고, 충청광역연합의 의미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청권은 전국 최초로 광역연합을 출범시키며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이는 유럽 통합의 초석이 되었던 유럽 광역연합과 유사한 의미를 가지며, 향후 대한민국 균형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30년간 한국의 지방자치는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주민 참여가 활성화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들이 추진되며 지방자치는 내실을 다져왔다.

그러나 여전히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과 복잡한 규제로 인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가 심화되고 지방 소멸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은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초광역 협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충청광역연합은 대한민국의 중심부이자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지방자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자립 기반 확립과 재정분권을 포함한 실질적인 자치 분권 실현이 중요하다. 충청광역연합은 이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충청광역연합은 모든 분야에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여 충청권 공동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충청권 경쟁력을 강화하여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충청이 강해지면 대한민국이 더욱 튼튼해진다'는 기치 아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앞으로도 충청광역연합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