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orts 대회, 한·일 고등학교 국제교류전"
E-sports 국제교류전으로 한·일 문화교류의 물꼬를 트다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오는 25일에 부여전자고등학교(신홍철 교장)는 일본 치쿠시다이고등학교와 E-Sports 첫 국제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부여군청(군수 박정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다자이후시 소재의 치쿠시다이고등학교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백제 문화의 꽃을 피웠던 부여군 임천면에 위치한 부여전자고등학교와의 결연을 기념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일본 현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된다. 이번 한·일 E-Sports 교류전을 통해 양국의 문화 교류와 건전한 E-Sports 대회 활동을 독려하며, 팀워크 강화를 통해 직업·취업 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전자고등학교 E-Sports팀은 올해 초, 게임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 자율 동아리 활동으로 시작했다. 학생들 스스로 팀을 조직하고 학교에 요청하여 정식 동아리를 구성하였다. 이 팀은 오는 4월, 정식 창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부여전자고등학교는 부여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여전자고등학교장배 E-Sports 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재능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에서는 이 대회에서 실력이 확인된 학생들을 스카웃할 예정이라고 한다.
부여군청 국제교류협력팀 임영철 팀장은 “E-Sports 대회를 통해 한국과 일본 간의 문화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이번 교류전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본 대회의 긍정적 기대감을 말했다.
또한, 부여전자고등학교 E-Sports팀 지도교사인 이용희 교사는 “불확실한 미래사회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이고 창의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진로에 대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번 교류전은 양국 학생들에게 자치의식 ·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이라는 값진 경험을 제공하고, E-Sports를 통한 새로운 형식의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