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전 시장, 방진영 후보 지원 유세

2025-03-24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방진영 대전시의원(유성구2) 보궐선거 후보가 24일 유성 오일장을 찾아 골목경제 활성화 적임자임을 역설하며 한표를 호소했다.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함께 유성장을 찾은 방진영 후보는 "소상공인들이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의 부활과 확대 시행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유성구 주민들이 안정적이고 평안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지원 유세에 나선 허 전 시장은 "방진영 후보는 중소기업을 운영한 경영 경험을 통해 골목경제와 서민의 삶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는 후보"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헌신적으로 참여했고, 주민의 목소리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허 전 시장은 "현재 대전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석이 단 한 석에 불과해 견제와 균형의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방진영 후보가 당선돼 합리적인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유성구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방 후보는 허 전 시장과 함께 유성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유성장 상인들은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매출이 크게 줄어 생계가 어려워졌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방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상인들과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