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제8회 임시회 폐회 5분 자유발언

김부유 의원, 김정봉 의원 조례안 등 16건 처리

2013-04-19     최온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유환준)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열린 제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세종시 시립의료기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1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주요 처리 안건은 ▲세종시 갈등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안 ▲세종시 이전중앙행정기관 공무원 등 생활편의 지원 조례안 ▲세종시 노인목욕비 지원 조례안 ▲세종시 부실공사 방지 조례안 ▲세종미래산업단지 미분양산업시설 용지책임 분양 동의안 등이다.

김부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시청사의 단독기관 임대는 현실성이 부족하며, 다른 기관이 임대한 경우와 비교해도 그 효과는 차이가 없으므로 농정원 등과 추가기관 등에 우선 임대해 복합행정타운으로 사용하고, 장기 활용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며 “충남도청이 복지환경국을 별관에서 운영했던 것처럼 복지, 문화 및 환경분야의 국·과를 현재의 본관에 남겨두고, 공공문화센터 등의 운영과 인허가 사항에 대한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영유아보육법에 의거 영유아 보육에 대한 제반 정보제공 및 상담을 통하여 주민에게 보육에 대한 편의를 도모하고 어린이집과 연계 체제를 구축하여 어린이집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전국 16개 시·도에 설치된 보육정보센터를 설립해 줄 것을 주장했다.

김정봉 의원은 “현재 세종시에는 레미콘·아스콘 공장이 대부분 부강면과 장군면에 편중되어 있는데 레미콘 공장 11개 중 부강면에 4개, 장군면에 2개로 총 6개이며, 세종시 전체의 약 55%가 넘으며 부강면 1개만 보아도 36%가 넘는다"며 "아스콘 공장의 경우도 전체 9개 중 부강면에 5개, 장군면에 2개로 세종시 전체 78%가 넘는 비율로, 부강면의 레미콘·아스콘 공장 수는 전국 평균보다 50~80배 이상 많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의 건강보호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부강면의 1-4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를 조속히 개설하고, 대기 저감시설 분진수거 청소차의 상시운영 및 대형차량 교통신호 위반을 철저히 단속함은 물론, 공해 배출 업체는 세종시의 입주를 배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