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시,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직원 포상 강화 주목

우수 공무원 인센티브 강화해 성과 중심 행정체계 구축 등

2025-03-26     박동혁 기자
(왼쪽부터)천안시청,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공직사회 적극행정 문화 확산·정착을 위한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도 개선, 활성화 노력, 행정 이행성과 등 17개 지표를 평가한다.

천안시는 ▲적극행정 실행계획 체계적 수립 및 이행 점검 ▲적극행정 성과 창출에 기여한 우수사례 발굴·확산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한 조직문화 조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적극행정에 대한 시민과 공직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홍보 전략을 수립·추진했다.

자체 제작한 카드뉴스, 웹툰, 사례 중심 교육자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적극행정이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로 정착하는 데 이바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해 공무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우수 공무원에 대한 포상과 인센티브를 강화해 성과 중심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산시는 ▲적극행정 1부서 1과제 및 중점 추진 과제 추진 ▲전 직원 적극행정 역량 강화 교육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 애로 해소 사례 발굴 등을 추진했다.

특히 탁월한 성과를 거둔 우수 직원에게 성과급 최고 등급과 인사 가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에 조직원들의 적극행정 추진 의욕을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천안시 관계자는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공직자 모두가 시민 중심 행정 실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적극행정과 규제 혁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지난 2022년 이후 다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아산시 적극행정 역량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전문성·창의성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