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수도사업본부 '정수장 개방 행사' 운영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인식 위한 다양한 물 문화 체험

2013-04-22     최온유 기자
대전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황재하)는 시민들이 봄꽃을 즐기며 다양한 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송촌·월평·신탄진 정수장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들 3개 정수장은 83만㎡ 부지에 영산홍, 철쭉, 꽃 잔디 등 20여종 수만 본의 봄꽃과 조경수가 클래식 음악과 어우러져 가족단위 봄나들이 장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행사는 수돗물 생산과정견학, 수도기자재 전시, 수돗물 시음회, 물 체험과학교실, 물 사진 전시회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민속놀이 체험, 물 로켓 발사, 풍선 헬리콥터 만들기, 물방울 속 체험, 비눗방울 놀이 등 특별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찾을 수 있는 이번 개방행사로 시민들에게 수돗물 생산과정을 정확히 알려 수돗물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라는 인식전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수도본부는 대전시 교육청과도 협력하여 지난 3월부터 90개 초·중학교 5,000여명을 대상으로 “물 사랑학교와 찾아가는 수돗물 탐구교실”을 연중 운영해 수돗물 생산과정을 체험하는 물 환경 교육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715-6062), 송촌정수장(☎715-6342), 월평정수장(☎715-6425), 신탄진정수장(☎715-651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