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 내한...김선욱 피아니스트 지휘와 협연

4월 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공연

2025-03-27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오는 4월 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3년 만에 내한하는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와 김선욱 피아니스트가 지휘와 협연을 맡아 더욱 깊어진 음악적 해석과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선욱

김선욱은 2006년, 만 18세에 리즈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이자 최연소 우승자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리며 주목받았으며, 현재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서 활약 중인 그는 이번 공연에서도 그의 다재다능한 지휘와 협연 능력을 대전예술의전당 무대 위해서 선보인다.

1981년 유럽 연합 유스 오케스트라 출신 단원들로 창단된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는 약 60명의 정예 멤버로 구성된 세계적인 실내악단이다. 클라우디오 아바도,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등 거장들의 멘토링 아래 성장했으며, 현재 야니크 네제 세갱, 사이먼 래틀 등 저명한 지휘자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250매 이상의 음반을 발매하며 두 번의 그래미상과 세 번의 그라모폰 음반상을 수상한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김선욱과 함께 베토벤의 깊이를 선사할 예정이다.

대전예술의전당 김덕규 관장은 “이번 공연은 김선욱과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하는 베토벤 협주곡을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클래식 음악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daejeon.go.kr/djac)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