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기호3번 무시하나?"

"지역 언론사의 보도행태에 실망과 우려를 표명" 성명

2006-05-29     최성수 기자

민주당 대전시당이 지역 언론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님주당 대전시당 선대본은 "민주당의 기호3번은 분명한 상징성이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입법부의 제2야당이자, 국회의원 11석의 세 번째 야당" 임에도 지역 언론들이 보도조차 안해준다며 "편파보도의 정점에 이른 대전지역 언론은 이제 물갈이에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중 일부다.

촌지를 안줘서 그런 것인가?  4.5번보다 약한 기호3번 야당이라서 그런 것인가?  아니면 민주당이 미워서 그런 것인가?  아니면 큰 힘이 작용한 것인가?

대언론 전면전을 선포한다. 앞으로 민주당 대전광역시당은 대전일보, 중도일보 및 방송3사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편파보도에 항의할 것이다.

보도의 원칙과 소신을 지켜라. 대전에는 열린,  한나라, 민주노동, 국민중심밖에 없는가? 기호3번은 왜 빼버리는가 말이다. 

이러다가 민주당이 집권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대전지역 언론의 이런 행태는 대전지역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분명한 답일 것이다.

답답하고 꽉 막힌 대전의 언론사는 이제 그 생명을 다하였다. 최소한의 보도 원칙도 준수하지 못하는 대전언론은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물먹는 하마가 되었음을 선언한다. 

기호3번 민주당 최기복 후보에 대한 편파보도를 당장 중단하라!!  민주당 대전광역시당은 대언론 전면전을 선포할 것을 선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