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해밀동 ‘어울림 놀이터’ 개장

- 4월부터 11월까지, 마을 선생님과 함께하는 특별한 놀이수업 펼쳐져

2025-03-3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해밀동(동장 한재일)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가 주인이 되는 마을교육 공동체 만들기에 나선다.

어울림

마을 선생님과 함께하는 놀이수업 ‘함께사는 해밀마을 어울림 놀이터’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어울림 놀이터’는 해밀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명숙)와 사회적협동조합 노리나무(대표 여은정)가 협력하여 운영하는 놀이수업이다. 아이들을 함께 돌보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한 명의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마을 주민 모두가 돌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다양한 놀이 활동이 가능한 마을강사 양성 과정을 수료했다.

‘어울림 놀이터’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3주 화요일 오후 4시에 해밀마을1단지 광장에서 펼쳐진다. 전래놀이, 요리놀이, 뜨개질놀이, 보드게임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김명숙 해밀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모든 선생님들은 얼룩말, 감자, 당근, 까치 등 재미있는 별명을 사용한다”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일 동장은 “해밀동은 학교와 주거시설이 인접해 다른 어느 곳보다 세대 간 소통이 활발한 곳”이라며, “앞으로도 해밀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해밀의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교육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