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응급치료 제공” 순천향대 천안병원, ‘신속대응팀’ 24시간 운영
신속대응팀 운영시간 평일→연중무휴 의료진 9명→16명 보강, 장비 고도화
2025-03-3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내달부터 입원환자 안전을 위해 ‘신속대응시스템’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은 입원환자에게 호흡곤란,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출동해 치료한다.
병원 내 119로 불리는 신속대응팀은 2019년 신설돼 지금까지 수많은 환자의 생명을 지켜냈다.
병원은 신속대응팀 운영시간을 기존 평일(16시간)에서 연중무휴(24시간)로 확대한다.
신속대응팀 의료진도 기존 9명에서 16명으로 크게 보강했다.
의료진은 ▲호흡기내과(4명) ▲신장내과(1명) ▲감염내과(1명) ▲심장내과(1명) 등 교수진 7명과 전담간호사 9명으로 구성했다.
특히 의료진의 신속 대응 지원을 위해 조기경보시스템(MEWs)과 인공지능(AI) 심정지 예측 프로그램 딥카스(Deep-CARS)를 고도화한다.
딥카스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과 연동해 환자 주요 활력징후와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예측한다.
이문수 병원장은 “전문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전문 응급치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입원환자의 응급상황을 예방하고, 선제 대응으로 환자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