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2단계 정부부처 이전지원 '박차'
7개 기관 참여 '이전지원 점검단' 컨트롤 타워 기능 수행
2013-04-23 최온유 기자
행복청이 올해 말 2단계 정부부처의 성공적인 정부세종청사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조기에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행복청을 비롯해 안행부, 세종시 등 7개 기관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 1단계 이전의 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하고 2단계 지원 추진방향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홍형표 행복청 차장은 “관계기관 간 협업을 활성화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2단계 부처의 원활한 이전을 지원할 것”이라며 “주거, 교통, 청사건립, 생활 기반시설 등 이전 공무원들의 이주 및 정착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점검단은 앞으로 2단계 이전이 완료되는 연말까지 매월 정례회의를 통해 이전공무원들의 정주여건을 총괄 점검하고 미비사항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이전기반 조성을 위한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행복청은 지난 12일 그동안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점검단을 안행부,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확대 개편하는 등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정부부처 이전은 지난해 말 총리실 등 1단계 6개 부처(4973명) 이전에 이어 올해 말 2단계로 산업통상자원부 등 6개 부처와 KDI(한국개발연구원) 등 3개 국책연구기관 5095명이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