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댐 협의체 첫발...김태흠 지사 “주민협의에 도달하길”
제74차 실국원장회의 개최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지난 27일 청양·부여주민 등이 참여한 지천댐 협의체가 첫발을 내디뎠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3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74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천댐 건설에 대한 주민협의에 도달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그동안 강조했듯 지천댐 건설은 우리 지역 물 부족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소멸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킥오프회의에는 반대 주민 중 일부가 참여를 안했는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서 잘못된 오해는 풀어주고, 협의체에 참석토록 계속 설득해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김 지사는 “논의 과정속에서 도지사가 약속한 천억 규모의 지원사업은 지역 주민이 서로 원하고 공생할 수 있는 사업으로 채워달라”고도 했다.
앞서 김 지사는 “계속되는 산불로 경북·경남·울산 등 희생자(사망 30, 부상 45)들에게 애도를 드린다”며 “재난 앞에서 경계를 가리지 말고 타시도 산불대응과 사후수습에 적극 협력하고 우리 도도 산불 예찰활동을 광화해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18일, 당진 석문단지가 해수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 선정된 것을 언급하며 “2028년까지 400억 원을 투입, 3만 2천평 규모로 생산부터 유통·가공에 이르는 관련 산업을 집적화한 대규모 양식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ICT·AI 기술과 당진 LNG생산기지에서 배출되는 냉각수 등을 활용해 냉각 비용을 최소화하는 탄소중립형 양식의 선도 사례가 될 것“이라며 ”배후 부지에는 의료, 미용 관련 기업들도 유치해 수산업 생태계의 확장이 기대되는 만큼 행정절차와 예타중인 수산식품 수출클러스터도 대응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20일, 충남경제자유구역이 산업부 적정성 검토를 통과했다.
김 지사는 ”33년까지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5개 지구 402만평을 개발하는 것으로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의 기업유치를 통해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관련 부서에서는 우리 계획대로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남은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바란다“고 말했다.
내일, 서울에서 제24회 유관순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김 지사는 ”민선8기 들어 시상금액을 2배 이상 늘렸고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영예성을 알리고 재외동포분들도 수상이 가능토록 개선했다“며 ”앞으로 더 나아가 수상인원을 확대하고 장학생 제도도 도입하는 등 노벨상에 버금가는 최고 권위의 여성상으로 발전시켜주길 바란다“고 재차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