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회서비스원, 외국인주민 봉사단 발대식

29일, 대전 외국인주민 봉사단 ‘디투게더’ 발대식 열려 통·번역 자원봉사 등 1년간 활동 펼칠 예정

2025-03-31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민에게 받은 사랑, 이제는 우리가 전할게요.”

지난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 소속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윤희)가 지난 29일 지역 외국인주민들과 함께 ‘2025년 대전 외국인주민 봉사단(디투게더, D-together) 발대식’을 개최했다.

2022년부터 시작한 디투게더 봉사단은 올해 18개국에서 온 60명의 외국인주민이 참여한다. ‘이제는 우리가 도울게요!’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힘을 모아 1년 동안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할 예정이다.

봉사자의 언어·문화적 역량을 살린 △통·번역 자원봉사와 함께 △무료 식사 나눔 △농촌 일손 돕기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

4년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네마와시(인도네시아) 씨는 “디투게더 활동을 통해 대전에서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고, 봉사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희 센터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1124명의 외국인주민이 봉사에 참여했으며, 그 공로로 대전시자원봉사센터로부터 ‘자원봉사 우수 수요처’로 선정돼 대전시장상을 수상했다”며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눔의 선순환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