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교육지원청, 지역 특색 담은 교과서 발간

중등용 지역교과서 '논산계룡을 담은 배움여행' 발간 1년 간 집필진 14명 노력 끝에 완성도 높여 박양훈 교육장 "지역교과서, 자긍심 갖는 데 중요한 역할"

2025-04-01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논산계룡교육지원청(교육장 박양훈)은 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 직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고 애향심을 함양하기 위해 중등용 지역교과서 「논산계룡을 담은 배움여행」을 발간하였다.

이번에 발간된 지역교과서는 2025년부터 적용되는 ‘2022개정교육과정’의 도입시기에 맞추어 ‘학교자율시간’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교과서는 논산계룡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우리가 사는 마을 이야기 ▲역사가 깃든 마을이야기 ▲우리가 함께 만드는 마을 이야기 ▲자연과 공존하는 마을 이야기 등을 배우게 된다. 특히, 딱딱한 이론과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스스로 탐구하는 프로젝트형으로 제작하며 자기 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지역 교과서 개발을 위해 지난 1년간 교육 전문가, 현직 교사로 구성된 집필진 14명으로 개발팀을 구성하여 운영해 왔다. 집필진은 수차례의 연수와 협의 및 현장 조사, 자료 수집 등을 통해 교과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박양훈 교육장은 "이번에 발간된 지역교과서가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갖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산계룡을 담은 배움여행」은 2025학년도부터 사용을 희망하는 중고등학교에 우선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향후 현장 의견 수렴 및 수정 보완을 거쳐 점차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교과서는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누리집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