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중간고사 앞두고 ‘총장님이 쏜다’ 소통행사 진행
2025-04-01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김욱 배재대 총장이 1일 학생 100명과 ‘총장님이 쏜다’ 소통행사를 열고 학생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배재대의 ‘총장님이 쏜다’는 2013년 전국 대학 최초로 대학 최고 경영자와 교육 수혜자인 학생 간 소통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 배재대는 학생 의견을 수렴해 학점이 낮아도 받을 수 있는 ‘마중물 장학금’이나 학생들이 24시간 머물며 공부할 수 있는 라운지를 구축해 호평을 받아왔다.
배재대는 ‘총장님이 쏜다’에서 모여진 학생 건의 사항을 행정부서로 배부해 대학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 있다. 1990년대에 준공된 배재대 백산관 등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학습권을 보장한 것도 배재대가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결과다.
특히 이번 행사는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대학 홍보대사인 ‘배재아띠’가 기획해 학생들이 만든 소통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배재대 총장은 성심당 출신 베이커가 운영 중인 라블랑제의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준비해 학생들과 소통했다.
학생들은 건물별 엘리베이터 추가 설치나 채용 설명회‧특강 취업과 관련된 비교과 활동 확대를 건의했다.
김욱 총장은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구성원과 소통‧화합을 강조하면서 행복한 교육공동체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시행 가능성을 검토해 대학경영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