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연합의회,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촉구 건의안 채택
- 이한영 의회운영위원장, 첫 삽도 못 뜬 충청권 광역철도 즉각 추진 촉구
2025-04-0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청광역연합의회(의장 노금식)는 1일 열린 제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한영 의회운영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차질 없는 구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수도권 중심의 국토 불균형을 해소하고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의 즉각적인 사업 추진 방안 모색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및 충청내륙철도 사업 반영 ▲광역철도망 구축에 따른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한영 위원장은 "광역철도는 단순한 교통망이 아닌, 충청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한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이 없다면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이 큰 난관에 부딪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의 지연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및 충청내륙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미반영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정부가 지역 균형 발전을 국가 미래 전략으로 삼고 있다면,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더는 미룰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채택된 건의안은 대통령 권한대행, 국회의장, 국토교통부장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