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학교 교육력 강화 ‘세종미래장학’ 추진 발표

- 행정 중심에서 학교 교육활동 중심으로 장학체계 고도화 - 교육과정, 수업․평가, 생활교육에 집중하는 학교 자율역량 제고 -‘초등 수석 교사, 학교자율장학리더교사제’최초 도입

2025-04-0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의 모든 학교가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로 도약함으로써, 학생 저마다의 배움과 성장이 존중받는 특별한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학교가 이끌고 학교 간에 나누며, 교육청과 학교가 함께 조력하는 협력 장학’이 필요하다.

기자회견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세종미래장학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미래장학’을 통해 모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고, 학교 자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학 혁신을 통해 학교 교육력을 강화하고,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학교의 자율성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적인 장학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미래 사회의 다양성과 역동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에 기반한 교육 활동 중심의 장학 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세종시교육청은 ‘세종미래장학’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세종미래장학의 주요 추진 방향은 ▲법령이나 지침에 의한 장학 및 기초학력, 안전 등 학교 필수 교육활동과 사안 지원에 대한 교육청 장학은 유지하되, 

▲학교의 권한과 자율성을 침해하거나 걸림돌이 되는 전시성, 관행적 학교관리 장학은 지양하며, 사업단위로 점검하고 감독하는 행정중심 장학에서 정책중심, 교육중심 장학으로 전환하고, ▲학교자율장학 강화와 교육청 부서간 협력을 통한 맞춤형 지원 등 학교 교육활동중심 장학으로 심화해 나가는 것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정책 연구와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세종미래장학’의 비전과 목표는 학교가 교육과정, 수업, 평가, 생활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율 역량을 강화하고, 행정 중심에서 학교 교육 활동 중심으로 장학 체계를 고도화한다.

학교 자율 장학을 지원하기 위한 초등 수석 교사 및 학교 자율 장학 리더 교사제도를 도입하고, 학교 간 협력 및 교육청-학교 간 협력을 통해 장학 효과를 극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