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남, ‘충남형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집중 홍보
- ha당 연 최대 1,100만원 지급, 고령 농업인 노후 설계 지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민수)는 6일 예산군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제21회 윤봉길 마라톤대회에서 충남형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민수 본부장은 “오늘 우리 홍보 부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흔쾌히 홍보물을 등에 달고 뛰어주신 마라톤 참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충남지역본부는 앞으로도 충남형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이 고령 농업인들의 행복한 노후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고령 등의 사유로 영농이 어려운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농어촌공사에 매도할 경우, 땅값과 별도로 ha당 매월 50만원씩 최대 10년간 지급하는 제도이다.
이는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농업 구조 개선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약 2,500명의 농업인이 이 사업을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충청남도에서는 고령 농업인의 경제적 안정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충남형 농지이양 은퇴직불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충남 지역 농업인은 농어촌공사에서 지급하는 직불금에 더해 ha당 월 41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총 ha당 연간 최대 1,100만원의 직불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날 마라톤대회 현장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및 예산지사 직원 40여 명이 참여하여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대회에 직접 참가하여 사업의 혜택과 신청 절차 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특히, 직원들은 홍보 문구가 새겨진 옷을 입고 달리며 대회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사업에 대한 문의와 상담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