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LG유플러스, 디지털·AI 교육 혁신 ‘맞손’

AI 기반 인프라·플랫폼 구축으로 다양한 서비스 지원

2025-04-0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백석대학교는 최근 LG유플러스와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혁신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글로컬대학30’ 사업 성공을 도모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AI 인프라 구축 ▲AI 플랫폼 제공 ▲AI 응용 서비스 공동 개발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전산센터, 통신망 등 물리적 인프라부터 고성능 GPU, MLOps 기반 AI 모델까지 폭넓은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LG AI 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EXAONE)’, 자체 경량 모델 ‘ixi-RAG’(검색 기반 생성형 AI), ‘포터튜움(PortertuM)’ 등을 연계해 백석대 전용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은 학사 운영, 교육 행정, 지역 산업 연계에 필요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한다.

또 양측은 대학 운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Work Agent’를 개발하고 있다. ▲AI 학사관리 ▲대학 축제·행사 기획·운영 보조 ▲식품안전관리(HACCP) 기반 AI 등이며, 향후 활용 영역을 교육·행정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송기신 백석대 총괄부총장은 "AI를 활용한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고, 학생들에게 효율적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는 학생 성향 맞춤형 교육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외식·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지역 밀착형 모델을 추진 중인 더본코리아도 협력하고 있다.

백석대는 LG유플러스, 더본코리아와 협력해 교육·연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