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후 "새로운 시대" 결의
-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정권교체로 완성’ 결의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위원장 강준현)은 6일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이후 "국민이 염원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강력한 결의를 다졌다.
강준현 시당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은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수호하고자 했던 위대한 국민의 승리이자, 민주주의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하며, "지난 4개월 동안 거리에서 촛불을 들고 진실과 정의를 외친 국민 여러분, 그리고 천막 철야 농성을 묵묵히 이어 온 주요 당직자, 민주당 세종시의원, 마음을 함께 해 주신 당원 동지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특히 "국민께서 지켜주신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받들어, 더불어민주당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탄핵 결정은 '불의한 과거를 청산하고 국민이 원하는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세종시당은 다음과 같은 결의사항을 발표했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고, 국민 중심의 국정 운영을 실현하겠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하고 책임 있는 정치를 구현하여, 국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모든 세대와 지역, 계층이 함께하는 통합의 정치 실현, 분열과 갈등을 넘어, 모든 국민이 화합하고 상생하는 통합의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
공정과 정의를 위한 지속적인 개혁 추진, 특권과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 곳곳에 정의가 살아 숨 쉬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
세종시당은 "국민께서 부여해주신 소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특권과 불평등, 부패, 권력 남용을 철저히 개혁하고, 진정한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하여 모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지금 이 순간부터 다가오는 대선 승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반드시 국민의 뜻이 이루어지는 정권교체의 날까지 흔들림 없이 전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계기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대한민국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며, 국민과 함께, 국민을 위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