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이주아 감독, 신진예술지원사업 다원 예술 부문 선정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주현)는 이주아 감독의 차기작인 <젊음을 겨레에> 다큐멘터리 장편영화가 세종시 문화관광재단의 ‘2025년 신진예술지원사업’ 다원 예술 부문에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이주아 감독은 한국영상대학교 영화영상학과를 졸업하고 사회적 문제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하며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다. 지난 2024년 12월 25일 개봉한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면접교섭>을 통해 이 감독은 이혼 후 자녀와 면접 교섭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비양육권자의 현실을 조명해 세종시 ‘청년예술 창작지원 사업’ 선정, KBS대전 소소공방 출연등을 통해 현실적인 영상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이 감독의 두 번째 다큐멘터리 장편영화 <젊음을 겨레에(가제)>는 국민배우 유해진 씨가 청년 시절 몸담았던 청주의 한 극단을 배경으로 지역 연극인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시대와 사회의 변화 속에서 40년간 어떻게 그 존재 가치를 지켜나갔는지, 더 나아가 예술의 지속과 소멸에 대하여 다룰 예정이다. 특히 영화 예술과 타 예술의 융합을 통해 다큐멘터리 영화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젊음을 겨레에>는 한국영상대학교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공동으로 만드는 작품으로 한국영상대학교 재학생들이 함께 제작에 들어간다. 현재 이 감독이 재학 중인 한국영상대 마이스터 대학원 재학생과 영화영상학과 재학생들도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업은 ‘콘텐츠 제작단지형 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영상대학교의 독특한 장점을 결합한 부분으로, 다빈치리졸브(DaVinci Resolve)로 유명한 블랙매직디자인으로부터 국내 최초 아카데믹 교육파트너로 인증받은 최첨단 기술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스튜디오 장비 등 대학의 주요 시설을 활용하여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주아 감독은 “한국영상대학교 마이스터대학원에 진학하여 차기작을 준비할 수 있어 감사하다. 영화를 제작할 수 잇는 최고의 환경과 끊임없는 지원 덕분에 든든한 마음으로 차기작에 돌입할 수 있었다.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담은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