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예술고, 호주 QACI 고등학교와 문화예술교류 실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남예술고등학교(교장 정태수)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호주 브리즈번 QACI고등학교(교장 Shannon Carter)와 상호 방문을 통한 문화예술 교류를 실시했다.

Queensland Academies Creative Industries(QACI) 고등학교와의 국제교류는 천안교육지원청의 국제화특구 지정에 따른 글로벌 미래교육의 일환으로 2024년 QACI고등학교를 방문하여 문화예술교류 협약식을 체결했고, 2025년에는 QACI의 Erin Geddes 교감선생님과 16명의 학생 등 19명이 충남예술고를 방문하여 본견적인 교류활동을 펼치게 되었다.

충남예술고를 방문한 QACI 고등학교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학생들과 함께 지내며 오전에는 짝 친구의 학급에서 교실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한국음악 공연 및 사물놀이 체험, 캘리그래피로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쓰기, 전통매듭을 활용한 팔찌 만들기, 한국무용 감상 및 한국무용 체험하기 등 음악, 미술,무용 분야의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하였고, 토요일에는 외암리 민속마을 관람 및 떡메 체험과 독립기념관 영어해설 및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4월 7일(월)에는 음악과의 제28회 신입생음악회가 개최되어 해금,성악, 피아노, 작곡, 첼로 연주가 진행되었는데 신입생들의 수준 높은 연주가 충남예술고를 방문한 QACI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4월 8일(화) 저녁에는 강당에서 정승택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한 학교운영위원, 권오숙 학부모회장, 충청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 김홍제 과장과 천안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 안종선 과장 등을 모시고 2025 글로벌 미래학교 QACI 고등학교와의 국제교류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발표회 프로그램으로는 한국무용의 쟁강춤 특별 출연, 성악, 바이올린 연주, K-Pop 춤 공연, 소감문 발표, 교류활동 동영상 감상 등의 순서로 진행되어 양교 학생들의 활발한 문화예술교류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QACI 고등학교 Erin Geddes 교감선생님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주셔서 감사하고, 충남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재능과 예술활동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하였고, 충남예술고 정태수 교장은 “QACI고등학교와 문화예술교류 활동을 펼치도록 지원해 주신 천안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리고, 활발한 문화예술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능력있는 예술가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