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일 6월 3일 확정... 정부, 임시공휴일 지정

2025-04-08     김용우 기자
한덕수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 6월 3일로 확정됐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진다. 대선일은 임시 공휴일이 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6월 3일을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선관위와 긴밀히 협력해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1대 대선일인 6월 3일은 윤 전 대통령이 파면(4일)으로부터 60일째 되는 날이다.

헌법 제68조 2항 및 공직선거법 제35조에 규정된 ‘대통령 파면 뒤 60일 내에 대선’ 조항에 따른 조치다.

21대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접수는 윤 전 대통령 파면 당일인 4일부터 시작됐다.

현 공직자가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30일 전인 5월 4일까지 공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각 정당이 선출한 대선 후보들은 5월 10일과 11일에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22일 동안 공식 선거운동을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5월 29, 30일 이틀간 진행되며,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는 대선 다음 날인 6월 4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