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매주저수지 수변산책로 준공식’ 개최

지역과 함께 만든 힐링 공간… 대학⋅지역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로 주목

2025-04-08     최형순 기자
남서울대학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8일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매주저수지 수변산책로 쉼터에서 ‘매주저수지 산책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완성한 산책로의 완공을 기념하는 자리로 남서울대 윤승용 총장, 천안시의회 김철환의원, 육종영 의원, 성환종축장 개발 추진위원회 정재택 위원장, 교수과 학생,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해당 산책로 조성은 남서울대학교와 천안시,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대표적인 지역 상생 프로젝트다. 본 사업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총 11억 8,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매주저수지 인근 총 연장 1,317m 구간에 데크 산책로, 자연 친화적 쉼터, 벚나무 포토존 등이 조성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주민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여가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 복지와 정주 여건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천안시 공원녹지과와 남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기획 및 실행한 협력 모델로 대학이 지역 문제 해결에 능동적으로 참여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윤승용 총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이번 산책로 조성은 남서울대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에게는 힐링과 휴식의 공간을 주민들에게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제공하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남서울대학교 시설팀 최종묵 팀장은 “매주저수지 산책로가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은 물론, 대학과 지역 간 새로운 연결 고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밀착형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서울대학교는 교육과 연구 중심의 활동에 더해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공공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 산책로 조성 역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된 사업으로, 향후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해 나가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