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시도지사 10일 긴급 회동...대선 주자 추대 전망
2025-04-08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오는 10일 오전 7시 세종시 한 호텔에서 조찬 회동을 갖는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6·3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서 예비 경선에 나설 충청 대표 주자 추대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조기 대선에 대한 충청권 차원의 공동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역 정가에선 4명 중 단일 주자를 대선 후보로 내세워 구심점 역할에 나설 거란 관측이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단순히 대선에 출마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뭉친 충청권 민심을 무기 삼아 '충청 이익 극대화'와 '충청 소외·홀대론 불식'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그 배경이다.
무엇보다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에 따른 정치적 '역할 분담'도 남아 있어 이날 회동에서 어떤 결론이 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