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위, 차기 대통령 세종 집무 이행 강력 촉구

- 2025년 대선 앞두고 국가 균형발전 위한 대통령의 결단 촉구 - "당선 즉시 세종에서 집무 시작 약속해야"

2025-04-0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위원장 박란희 )는 2025년 대통령 선거일 확정에 즈음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중대한 결단으로 차기 대통령이 행정수도 세종에서 즉시 집무를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행정수도

행정수도 완성 특위는 박란희 위원장을 비롯해 김충식, 김현미, 여미전, 이순열, 김재형, 김효숙, 안신일, 유인호, 윤지성 의원 등 총 10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었다.

특위의 활동 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며, 위원들은 세종시가 진정한 행정수도로 완성되기 위한 핵심 과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 이상 수도권 과밀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정치와 행정의 중심을 세종으로 옮기는 것은 단순한 건물 이전이 아닌 국민의 삶을 바꾸고 국가의 균형을 바로 세우는 중요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세종시가 이미 국무회의 개최가 가능한 정부세종청사와 주요 부처들의 집결로 행정수도로서의 기반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집무실이 여전히 서울에 위치하여 행정 비효율과 수도권 집중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에 차기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모든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당선 즉시 대통령이 세종에서 집무를 시작하겠다는 약속을 국민 앞에 분명히 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행정수도 완성은 미래세대를 위한 초당적 과제"임을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정의당, 녹색당, 진보당 등 모든 정당이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대의에 함께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위원회는 대통령의 세종 집무 이행이 "지역 이기주의에 기반한 요구가 아닌, 국가 행정의 효율화, 수도권 밀집화 해소, 균형발전의 상징적 실천"이며 "새로운 시대를 여는 정치적 용기와 결단의 시험대"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국민은 이제 약속이 아닌 실천을 요구하고 있다"며 "차기 대통령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세종에서의 집무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의 의지를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는 "이 절박한 시대적 요청에 모든 정당과 후보가 책임 있게 응답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하며, 2025년 대통령 선거가 세종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