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규리 시낭송 아카데미, 제23기 수료식 성황리에 개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변규리 시낭송 아카데미(원장 변규리)는 지난 8일 수통골 소재 1984에서 수료생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기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은 이태성 회장의 유쾌한 사회로 시작되어, 변규리 회장의 따뜻한 축사와 함께 수료생들의 애송시 낭송과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
첫 순서로 나선 강미승 씨는 이혜인 시인의 ‘봄의 연가’를 낭송하며 수료의 기쁨과 앞으로의 시 사랑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어 허수경, 강구금, 김보경, 김소연, 송은채 설경남, 서민옥, 신미혜, 이점순, 최영대 씨 등 첫 기수 수료생들이 각자의 개성이 담긴 시 낭송과 진솔한 소감을 발표하여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낭송 실력을 뽐내는 무대뿐만 아니라, 수료생들이 시를 통해 맺은 소중한 인연과 앞으로의 지속적인 만남을 기약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수료생들은 시 낭송을 통해 각자의 마음을 표현하고, 함께 울고 웃으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변규리 원장의 따뜻한 격려와 수료증 수여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시를 통해 더욱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변규리 원장은 “오늘 수료하는 23기 수료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시를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2, 23기를 이끌어 온 이태성 회장을 비롯한 수강생들이 서로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되었으며, 24기 회장으로 김명희 원장이 추대되어 앞으로의 아카데미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명희 신임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열정을 쏟아 다음 기수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형순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부회장은 시낭송 아카데미의 발전을 기원하며, 문병란 시인의 ‘희망가’를 낭송하여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수료식 말미에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변규리 시낭송 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시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