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 화재 진압... 부여소방서 이재정 센터장 '귀감'
비번 날 음식점 창고에서 연기 나자 소화기로 초기 진압
2025-04-09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비번 날 소방공무원이 화재를 진압하고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부여소방서 외산119안전센터 소속 이재정 센터장으로 비번 날이었던 지난 3월 22일 18시경 부여읍 소재 음식점 내 창고 쪽에서 불꽃과 연기를 발견하고 즉시 119신고를 요청한 뒤 소화기를 사용해 현장에서 초기 화재진압을 실시하였다.
피해상가 관계인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음식점 내 갑자기 무언가 터지는 듯한 소리와 차단기가 작동해 전등이 꺼졌고, 잠시 후 타는 듯한 냄새가 났으며 상가 내 자재창고에서 불꽃을 발견한 남성이 신속하게 소화기를 사용하여 화재진압을 실시해 그 분이 아니었으면 가게 전체가 다 탔을 거라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재정 센터장은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위급한 상황에서 군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소방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