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관광재단, 주한루마니아대사관으로부터 표창 수상
국제문화교류 공로 인정
2025-04-09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은 9일 주한루마니아대사관으로부터 국제문화교류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충남문화예술 서울전시장 ‘CN갤러리’에서 지난 3월 성황리에 개최한 한국-루마니아 수교 35주년 기념전시 ‘Romanians on Holy Days’의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이번 전시는 루마니아의 전통공예와 충청남도의 무형문화유산을 한 자리에 선보이며 양국 문화의 접점을 찾고 교류의 가능성을 넓힌 행사로, 단순한 전시를 넘어 문화외교적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행사는 루마니아 국립농민박물관이 보유한 도자기, 직물, 목공예품을 중심으로 한 루마니아 전통 생활문화 전시와 함께, 충청남도의 무형문화재인 지승제조(제2호), 서천부채장(제21호), 서천침선장(제44호) 등 지역 유산도 함께 소개됐다.
또한 전시장 내에서는 루마니아 매듭 만들기, 직조 체험, 부채 공예 등 관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층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서흥식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충청남도의 예술과 전통이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인 문화외교와 국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