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맹학교 학생 이틀째 수업거부
2006-05-30 편집국
헌법재판소의 안마사 자격규정 제한에 대한 위헌결정에 반발해대전 맹학교 학생들이 생존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이틀째 수업거부에 들어갔다.
30일 대전 맹학교에 따르면 고등부 학생 70여명이 29일에 이어 이틀째 수업을 거부한 채 학교 강당에서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맹학교 고등부 학생 대표인 44살 홍성찬씨는 "시각장애인들은 대부분 안마업을 통해 근근이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번 위헌 결정으로 생계가 막막해 졌다"며 정부차원의 생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